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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목터널증후군 총정리 (원인, 증상, 예방법)

by yellowchristal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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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관련 사진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중앙에 위치한 좁은 통로인 손목터널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 저림, 감각 둔화, 근력 약화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사무직 종사자, 디자이너, IT업계 근무자 등 손목을 장시간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병 원인과 증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조기 대처와 예방법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원인 – 직장인에게 흔한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요인

손목터널은 손목 앞쪽에 있는 작은 통로로, 뼈와 인대가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그 안에는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갑니다. 구조적으로 공간이 좁아, 내부 압력이 조금만 높아져도 신경이 쉽게 눌립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손목 사용입니다. 하루 8시간 이상 키보드 입력, 마우스 클릭, 디자인 작업, 포장 및 조립 업무 등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힘줄에 미세 손상이 쌓이고, 점차 부어오르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과다 사용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엄지로 화면을 조작하는 습관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꺾고, 손가락 힘줄과 인대를 긴장 상태로 유지시켜 손목터널 압력을 높입니다. 내과적 질환 역시 발병에 관여합니다. 당뇨병은 신경 건강을 악화시키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부종을 유발해 신경 압박을 심화시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손목 관절의 염증이 손목터널 공간을 좁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손목과 손가락 부종이 생기면 일시적이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출산 후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상 –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와 진행 단계에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손목과 손가락(엄지, 검지, 중지) 끝이 저리고, 화끈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이 주로 밤이나 새벽에 심해집니다. 잠에서 깰 정도로 불편함을 느끼며, 손을 털거나 흔들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중기 단계에서는 낮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손목 통증이 팔꿈치나 어깨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저림뿐만 아니라 손끝 감각이 둔해져 작은 물건을 잡는 동작, 단추 채우기, 글씨 쓰기 등이 서툴러집니다. 심한 단계로 진행되면 엄지 근육이 위축되며, 컵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고 젓가락 사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손목이 붓거나 손이 차갑게 느껴지는 혈액순환 장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자가 회복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신경 손상이 영구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방법 – 직장인을 위한 손목터널증후군 관리법

예방과 관리는 생활 습관 조정에서 시작됩니다. 1. 작업 환경 조정 - 키보드와 마우스를 손목이 꺾이지 않는 높이에 두고, 손목 받침대를 활용합니다.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에 맞추어 목과 어깨 긴장을 줄입니다. 2. 주기적 스트레칭 - 30분~1시간마다 5분 정도 손목을 돌리고, 손가락을 쫙 펴거나 손목을 천천히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프레이어 스트레칭’(기도 자세로 손바닥을 맞대고 천천히 내리는 동작)은 손목터널 공간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관리 - 한 손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습관을 줄이고, 가능한 양손을 사용합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 받침대를 활용해 손목 부담을 줄입니다. 비타민 B군, 마그네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신경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직업적 특성, 생활 습관, 기저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저림, 감각 둔화, 힘 빠짐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로 손 기능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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