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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난임검사 안내 (정액검사, 비용, 절차)

by yellowchristal 2025. 7. 19.

남성 산부인과 난임검사 사진

난임 문제는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난임 부부 중 약 40%는 남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성도 적극적인 진단과 검사가 필요한데, 그 중심에 정액검사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성 난임검사의 핵심인 정액검사를 중심으로, 검사 절차와 비용, 병원 이용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정액검사란 무엇인가? – 난임 진단의 시작

정액검사는 남성 난임 원인을 확인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정자의 수, 운동성, 형태, pH, 액화시간 등 정액의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여 정자의 질적·양적 상태를 평가합니다. 특히 배출된 정액 속에 살아 있는 정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 임신 가능성의 중요한 기준을 제공합니다. 정액검사는 간단하지만 정확한 조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검사 전 2~5일간 금욕을 유지한 뒤, 병원 내 제공된 공간에서 자위로 정액을 채취합니다. 채취 직후 분석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병원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은 대부분 권장되지 않습니다. 검사 시간은 약 1시간 이내로 소요되며, 결과는 당일 또는 다음 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은 WHO 기준에 따라 정자의 총 수, 정자 밀도, 운동성(직진, 비직진), 정상 형태율, 생존율 등을 포함합니다. 정액 내 염증세포나 백혈구 여부도 함께 분석되며, 비정상 결과가 나올 경우 추가적인 호르몬 검사나 유전자 검사, 고환 초음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액검사 비용과 병원 선택 팁

정액검사의 비용은 병원의 규모나 검사의 정밀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에서 시행하는 기본 정액검사의 경우, 평균 3만~5만 원 수준입니다. 그러나 난임 전문 병원에서는 정밀도를 높인 고급 정액분석을 제공하며, 이 경우 비용은 7만~15만 원 사이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움직이는 정자의 형태나 진행 방향을 영상으로 분석하는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병원은 결과 리포트와 함께 영상자료까지 제공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호르몬 검사나 유전자 분석이 포함될 경우, 총 검사비가 2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일반적인 정액검사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난임 진단을 위한 필수검사로 인정받으면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임진단서 발급과 연계되는 경우에는 지자체나 국가의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난임 전문 병원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둘째, 정액검사 외에 추가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대학병원 또는 대형 불임센터에서 정액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액검사 이후 절차와 주요 주의사항

정액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그에 따른 추가 검사나 치료가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정자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낮은 경우에는 호르몬 검사, 고환 초음파, 정자 DNA 단편화 검사 등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더 정확히 파악합니다. 정액에 정자가 전혀 없는 무정자증의 경우, 정관 폐쇄 여부나 고환 기능 저하 등 해부학적 원인을 확인하는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이후 치료는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 시술(인공수정, 체외수정, 미세수정 등)로 나뉘게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정자 질이 향상되는 경우가 있으며, 금주, 금연,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후 주의사항으로는 채취 전 일정 기간 금욕이 필수이며, 고열, 감기, 음주 등은 일시적으로 정액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검사 예약 전 컨디션 조절이 필요합니다. 검사 전 항생제나 호르몬제 복용 여부도 병원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또한, 검사 결과는 1회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2회 이상 반복 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검사 간 간격은 보통 2~3주 정도로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성 난임검사는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정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생식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상 여부가 확인되면 빠르게 추가 검사를 진행해 치료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난임은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남성 또한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에 참여해야 합니다. 정액검사부터 시작해보세요!